충칭 삼협과 여러가지

중국 사람들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싶은 생각이 참 많았는데...
도자구에 들러보니...상점 뒤켠으로 옛날 모습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.
열려진 방안을 들여다볼라치면 깜짝 놀라곤 합니다. 할머니 한분이...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....

이 할머니도...그랬습니다...사진을 찍는 줄 아는지..고개를 손으로 가리고...절대로 안보여줍니다.
반대편으로 가서 다시 들이댔는데도 또 가립니다.
가엾은 마음에 조심스레 주머니에 돈 몇푼을 넣어주었는데..
간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. 벌떡 일어나 소리를 치는 바람에..
손가락이 길어요...새끼 손가락을 기른다면서요...
솔직히 마귀할멈이 소리치는 줄 알았답니다.
그래도 참 가엾죠...
이래저래 나이들면...다 불쌍해보이는 것 같아요.





오래된 시계방입니다. 애써 시선을 돌리는데...그래도..옷은 컨버스 브랜드이더군요...진짜인지 아닌지는 알바 아니지만..
저기 옆에 앉은 분..그 미세한 부속품을 만지면서 수리를 하고 있더군요...



사진을 찍으려 유리벽에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탁 소리가 났습니다.
분명 의도성은 아니었는데..깜짝 놀란 표정이..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..
일 방해해서 죄송합니다...



이분...참 친절합니다. 저 옆에 있는 동상에 막 앉아 줍니다...시키지도 않았는데...ㅎㅎ




쌍둥이는 아닌데..쌍둥이처럼 보이죠...저 입에 들고 있는 것이 중국의 아이스크림일까요?




아..정말 인물 평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..내 얼굴도 별로 내세울게 없는지라..근데...좀 확 티죠?


이 꼬마녀석..엉덩이 패션을 잡으려고....
ㅋㅋ...오줌을 싸게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겠죠?




저 뒤에..개 다리 부여잡고 있는 여인과 이 동상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무지하게 고심했는데...
어떤가요/
무슨 상념에 사로 잡혀 있을까요?


by 혜명화 | 2009/09/22 22:04 | 해외여행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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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택씨 at 2009/09/23 09:16
우리의 70년대 풍경 같군요.
Commented by 혜명화 at 2009/09/23 12:20
전 중국 첫방문때 60년대를 떠올렸답니다. 우리도 어릴적 그렇게 살았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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